임예진 “나와 결혼하기 위해 MBC 입사한 남편, 최근 퇴사해”
[톱스타뉴스=서승아 기자]
배우 임예진이 가족들의 근황을 알렸다.
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재용이 절친한 임예진, 방송인 정선희, 개그맨 김한석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재용은 임예진에게 “변호사 딸이 미국에 가 있지?”라며 묻자 임예진은 미국 변호사인 딸에 대해 “공부하려고 하고 유학도 본인이 가고 싶다고 했다. 유학을 보스턴으로 고등학교 1학년 때 갔다. 아이가 2년에 3번 정도 나온다”라고 답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또한 임예진은 PD 남편에 대해 “올해 3월에 퇴직하고 제가 혼자 할머니 가장이 됐다. 난 어릴 때부터 샐러리맨과 결혼하고 싶었고 정말 샐러리맨과 결혼했는데 월급이 안 들어오니 허전하다”라며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재용이 “퇴직금은 들어왔을 거 아니냐?”라고 질문하자 임예진은 “남편과 약속한 게 퇴직금은 자기가 갖고 싶다고 했다. 돈 타 쓰기가 힘들다. 내가 안 준다. 용도를 물어본다. 남자들이 싫어하지 않냐? 남편의 퇴직금은 주기로 약속했다”라며 전했다.
정선희가 “퇴직하고 사이가 좋아지는 부부가 있고 안 좋아지는 부부가 있다고 한다”라고 꼬집자 임예진은 “나빠질 건 없다. 늘 집안일 도와주고. 내가 너무 어질러놓으면 설거지한다. 어제도 집 어질러놓고 자고 일어났더니 흔적 없이 정리돼 있더라. 나랑 결혼하려고 방송국 입사한 사람”이라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예진은 PD였던 지금의 남편과 MBC 어린이 드라마 ‘또래와 뚜리’로 인연을 맺어 교제를 시작한 뒤 지난 1989년에 결혼했다. 현재는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서승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