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만' 유튜버 클래스, 원지 "300만 원 초호화 스케일 기차 여행…누워서 전국 일주"

[톱스타뉴스=조나연 기자]

여행 유튜버 원지의 하루(본명 이원지)가 초호화 기차 여행기를 공개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에는 “누워서 전국일주 시켜주는 침대기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브채널 원지의 하루 영상 캡처

공개된 영상에서 원지는 호텔식 기차를 탑승하기 위해 카페를 찾았다. 그는 “일단 2인 기준이라서 친구 없어 혼자 왔다. 내돈내산이다. 제가 고급 기차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이 기차를 너무 타고 싶었는데, 코로나 때 없어져서 못 탔다. 2월부터 다시 운영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드디어 탔다”라고 전했다.

원지는 “기차로 전국을 한 바퀴 도는 거다. 밥값, 가이드비 다 대준다. 음료까지 하나 시켜주더라고요. 약간 이동이라기보다 투어? 관광 상품이다. 2인 가격이라 혼자 타려고 하니까 가슴이 찢어진다. 3월부터 성수기라 더 비싸다. 디럭스 객실이고 300만 원 넘게 썼다. 실랄하게 평가해보겠다”라며 기차 여행 가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채널 원지의 하루 영상 캡처

호텔 객실로 들어선 원지의 하루는 “캡슐 호텔 같다. 화장실이 안에 있다. 화장실이 대박이다. 텔레비전도 있고 옷걸이도 있다”라며 객실 내부를 소개했다. 조식을 먹어본 원지는 “그거 아시죠? 호텔 같은데 조 보면 얇은 종이 같은 시리얼 주는데 두툼한 아몬드 시리얼이다”라며 샌드위치도 먹으며 조식 먹방을 선보였다.

유튜브채널 원지의 하루 영상 캡처

객실에서 원지는 “자기소개도 하고, 여기 분위기가 너무 좋다. 브리핑도 자세하게 해준다”라고 얘기했다. 한숨 자고 일어난 원지는 “아까 나눠주신 시간표를 봤는데, 너무 충격이다. 잠자는 시간 빼고는 계속 밖에 있다. 예상과는 다른 여행이라 충격받았다. 아침 6시 50분에 조식 먹으러 가고, 저는 기차에서 놀멍 쉬멍 하려고 책도 가져왔는데 생각보다 기차 안에서는 자는 시간밖에 없다”라며 놀라워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시간 비는 거 못 참는 한국인인데 너무 좋다”, “원지 힘들어하는 게 보인다”, “놀멍쉬멍 가려고 하는데 여행도 노동처럼 고효율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K 스케줄이다”, “아버지 보내드리고 싶다”, “진짜 웃기다. 보기만 해도 피곤하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원지는 유튜버 빠니보틀, 곽튜브와 함께 MBC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를 히트 시킨 김태호 PD가 연출을 맡은 여행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2’에 출연 중이다.

조나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