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연합뉴스
손흥민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연합뉴스아시안컵 졸전에도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상승했다.
FIFA는 15일(한국시간) 2월 FIFA 랭킹을 공개했다. 1위 아르헨티나, 2위 프랑스, 3위 잉글랜드, 4위 벨기에, 5위 브라질 등 10위까지는 변화가 없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인해 아시아에서는 랭킹 변화가 있었다.
한국은 23위에서 2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 8강, 4강을 거치면서 90분 승리는 단 한 경기였다. 4강 탈락과 경기력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까지 사실상 확정된 상황. 그럼에도 FIFA 랭킹은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3위다.
같은 기간 유럽 등에서의 A매치 없이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만 치러진 덕분이다. FIFA는 “아시안컵과 네이션스컵 출전국에서 순위 변동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8강 탈락과 함께 17위에서 18위로 내려앉았다. 다만 아직까지 아시아 최고 랭킹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4강에서 탈락한 이란이 21위에서 20위로 상승했다. 한국에 패해 8강에서 탈락한 호주도 25위에서 23위로 순위가 올라갔다.
아시안컵 2연패를 달성한 카타르는 무려 21계단 점프했다. 기존 58위에서 37위까지 랭킹을 끌어올렸다. 준우승 팀 요르단도 87위에서 70위로 17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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