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정시 경쟁률 8.88대 1…전기전자공학부 가장 높아

중앙대학교가 6일 오후 6시에 마감한 ‘2024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만8676명이 지원해 최종적으로 8.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지원자가 늘면서 경쟁률도 8.37대 1에서 8.88대 1로 높아졌다.

중앙대, 정시 경쟁률 8.88대 1…전기전자공학부 가장 높아

모집단위별 현황을 살펴보면, 인문 계열에서는 다군 경영학부 경영학전공의 경쟁률이 21.8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가군에서는 유아교육과가 5.5대 1, 나군에서는 광고홍보학과가 6.63대 1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전형별로는 일반 수험생이 지원하는 전형으로 가장 규모가 큰 수능일반전형의 경쟁률이 8.93대 1을 기록했다. 가군은 664명 모집에 3105명이 지원해 4.68대 1, 나군은 678명 모집에 3052명 지원으로 4.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다군은 380명 모집에 9225명이 몰려 24.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자연 계열에서는 다군 전자전기공학부가 28.42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소프트웨어학부가 25.76대 1로 뒤를 이었다. 중앙대의 강점 학과로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가군 AI학과도 5.35대 1을 기록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중앙대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의 완전한 전환을 이루며,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연구형 사립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미래를 선도할 인재를 길러내고자 하는 중앙대의 의지가 수험생들에게 매력으로 다가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