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유혜지 기자] 작곡가 박현우가 ‘현역가왕’에서 우승한 전유진을 언급했다.
지난 20일 연예 뒤통령이진호 유튜브 채널에는 ‘박토벤’ 작곡가 박현우와의 전화 인터뷰 내용이 담겼다.
전유진 / 서울, 최규석 기자
이날 박현우는 “나는 그 아이(전유진)가 1등을 충분히 하리라고 생각했다. 내가 얘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확신을 했다. ‘이 아이는 큰 재목이다. 앞으로 두고 보라’라고 생각했다. 이 아이는 틀림없이 대성할 수 있다”며 “그날 유진이가 노래를 부르는 걸 보면 어떤 사람의 노래를 흉내를 안 내고 자기만의 개성을 가지고 노래를 한다. 구김살 없이 과장도 안 하고 순수하게 노래를 부른다”고 칭찬했다.
이어 “유진이는 우리나라 가요계에 큰 재목이 될 사람이다. 2등과도 점수 차이가 많이 나오지 않았나. 판정단들이 전부 유진이에게 최고의 점수를 준 것”이라며 “전유진 때문에 내가 ‘현역가왕’을 봤다. 안 그러면 보다가 (TV를)껐을 텐데 유진이가 나오기 때문에 ‘얘가 어떻게 부르나’ 싶어서 봤다. 우승이겠구나 싶었는데 역시 거기서 1등을 했다”고 전했다.
또 박현우는 인상 깊게 들은 전유진의 경연 노래로 ‘숨어 우는 바람소리’를 꼽았다. 그러면서 “내가 음악을 67년을 했다. MBC에서 ‘편애중계’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 아이가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데 이건우 씨, 정경천 씨, 나하고 심사를 했다. 다른 이들은 전유진을 안 택하더라. 당시 내가 ‘이 아이는 크게 될 재목’이라고 말리면서 고함을 질렀다”며 “결국 이 아이를 1등시켜서 오늘날의 전유진이 됐다”고 했다.
MBN ‘현역가왕’
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에서는 전유진이 최종 1위를 차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유진은 마이진을 제치고 최고 점수를 받으며 1대 현역가왕으로 선정됐다.
전유진은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 내겐 너무 기쁘고 선물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한 번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신 팬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유혜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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