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엄마, 자녀 육아 동참…"이혼 소식 통보 받아"

[톱스타뉴스=유혜지 기자] 최민환 어머니가 아들의 이혼에 대해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최민환의 육아 근황이 공개됐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최민환은 지난 2018년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했지만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최민환은 이혼 후 7살 아들 재율, 쌍둥이 자매 아윤과 아린을 홀로 키우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민환 어머니가 손주들의 목욕을 돕기 위해 집을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이후 인터뷰에서 최민환은 “어머니 아니었으면 아이 세 명 키울 수 있을 거라는 생각 자체 못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민환 어머니는 “안 좋은 일이 있어 저도 마음 추스르는 게 힘들었다. 자기들끼리 (이혼 정리를) 다 해놓은 상태에서 알았다”고 전했다.

이어 최민환 어머니는 “최근에 (최민환의) 공연을 보러 갔는데 무대에서 멋진 아들을 보는데 저도 모르게 마음이 아팠다. 부모 속을 썩인 적 없던 민환이가 어쨌든 이혼이라는 걸 하지 않았나. 그거 하나만으로 마음이 무너졌다”고 덧붙였다. 또 “엄마의 빈자리는 채울 수 없지 않나. 그게 가장 마음이 아프다”며 손주들을 걱정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바라보던 최민환은 “평소 속 얘기를 잘 못한다. 항상 힘든 이야기를 많이 나누려고 하지 않는다. 뭔가 속상한 이야기 하게 되니까 마음도 많이 아프고 오히려 그래서 더 꿋꿋하게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엄마를 통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민환의 첫째 아들 재율이 엄마 율희와 영상통화를 하는 모습도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유혜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