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수단 연봉만 총 3억6800만달러(약 4850억원)인 미국 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단이 서울에 온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14일(한국시각) 전세기에 오르는 김하성(29)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김하성은 환한 웃음과 함께 ‘브이(V)’ 표시를 했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2024시즌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오는 15일 오전에, 다저스 선수단은 같은 날 오후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내한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조 머스그로브가 1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구단 전세기 안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 머스그로브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에 따르면 두 선수단 모두 보잉사가 제작한 747-400 VIP PLUS 기종을 탄다. 이 비행기는 일반 여객기가 500~600석을 채우는 것과 달리 단 189석만 설치된 초호화 여객기다. 특히 189석 가운데 143석이 비즈니스 클래스이고, 일등석인 퍼스트클래스 좌석도 10석이 있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36석뿐이다.
전세기 이용 비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할 때 100만달러(13억원) 전후로 예상되고 있다.
전세기를 운영하는 미국 항공사는 747-400 VIP PLUS를 “세계에서 가장 넓은 항공기 중 하나로 전 세계 모든 곳을 논스톱으로 비행할 수 있다”며 “고객들은 사생활을 보호하면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두 선수단은 오는 16일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서울시리즈를 이어간다. 한국 야구대표팀,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 경기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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