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과 결혼해줘' 보아, 본격 악행 시작…박민영 대신 나인우 교통사고

[톱스타뉴스=정은영 기자]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유지혁(나인우 분)의 약혼자 오유라(보아 분)가 악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내남결) 12화에서는 유지혁이 강지원(박민영 분)에게 오유라와의 약혼을 해명했다.

앞서 오유라는 강지원에게 자신이 유지혁의 약혼녀라며 당당하게 언급한 바 있다.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 캡처

이에 유지혁은 “유라는 어렸을 때부터 집안끼리 알던 친구고 연애 감정은 전혀 없었지만 결혼은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다”라면서도, 현재는 오유라를 정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후 오유라는 강지원과 만남을 가졌고, 그는 “내가 되게 싫어하는 게 너 같은 애들이다. 별것도 아닌데 고고하다. 욕심부려놓고 아니래. 다 알면서 모르는 척한다.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는 거 모를 정도로 돌대가리는 아니지 않나”라고 일침했다.

이에 강지원은 “내가 싫어하는 인간도 딱 너같은 애들이다. 세상 사람들이 다 자기 같은 줄 안다”라며 반격했다.

오유라는 강지원의 절친이었으나 현재는 앙숙이 되어버린 정수민(송하윤 분)에게 유지혁이 대기업 U&K의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렸고, 정수민은 강지원의 친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강지원의 친모는 강지원이 14살 때 집을 나갔으나, 딸이 재벌 2세와 교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연락을 취해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강지원이 유지혁과 헤어졌다는 소식을 전하자 분노했고, 급기야 금전을 요구하기까지 했다.

극의 말미에서 강지원은 교통사고를 당할 상황에 처했으나, 유지혁이 나타나 대신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날 공개된 13화 예고편에서는 박민환에게 강지원의 청부 살인을 교사한 오유라의 모습이 그려져 많은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극의 후반부에 등장한 ‘빌런’ 오유라의 악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은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