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부안·고창 등 연안구역 경비 강화…경비정 4척 배치

부안 격포항에 계류중인 소형 경비함정(부안해경 제공)2024.2.14/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부안해양경찰서는 해경청에서 추진하는 미래형 해양 경비체계에 따라 경비정 4척을 신규 배치하는 등 해양 경비를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경비체계 개선은 크게 내해 구역과 연안 구역으로 나뉘어 경비함정 재배치 및 경비방식에 변화를 줬다.

내해 구역의 경우 중형 함정의 성능개량에 따른 가동 범위 확대로 경비구역이 먼바다 쪽으로 확대됐으며, 100톤 경비정 2척이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신조 200톤급 경비정으로 교체되면서 경비체계가 한층 더 강화될 예정이다.

특히 연안 구역은 소형 경비함정 4척이 새롭게 편제 이동 배치돼 해상경비, 구조·구난, 해양 범죄단속, 해양오염 감시 등의 주요 임무를 맡게 된다.

서영교 서장은 “미래형 해양경비체계 추진으로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해양 재난 상황을 사전에 분석·예측하고 경비함정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빈틈없는 해양 경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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