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의 대반격 ‘눈물의 여왕’ tvN 역대 시청률 3위···‘응팔’도 제쳤다

눈물의 여왕

김지원의 대반전 반격이 시작했다. 김수현을 구하기 위한 예상치 못한 반격에 시청률도 한껏 치솟으며 여러 기록을 새로 썼다.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 시청률이 자체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닐슨 코리아(유료 가구 기준)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10회는 전국 평균 19.0%, 수도권은 20% 벽을 넘겨 20.9%로 나타났다.

전날 9회에서 소폭 하락한 전국 평균 15.6%, 수도권 17.2%를 가볍게 뛰어넘는 것은 물론 자체 최고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8회 16.1%의 시청률로 tvN 역대 8위의 기록에 올랐던 ‘눈물의 여왕’은 10회에 대폭 상승하며 ‘슈룹’(16.9%) ‘일타스캔들’(17.0%) ‘철인왕후’(17.4%) ‘미스터 선샤인’(18.1%) ‘응답하라 1988’(18.8%)을 제치고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순위 3위까지 올라섰다. 이제 ‘눈물의 여왕’ 앞엔 20%를 넘겼던 두 드라마 ‘도깨비’(20.5%)와 ‘사랑의 불시착’(21.7%) 밖에 없다.

‘눈물의 여왕 ’ 10회 방송화면 캡처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라는 3년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지원이 타이틀 롤을 맡아 맹활약 중이고, 김수현이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에서 호흡한 박지은 작가와 재회해 불멸의 로맨스 남주로 사랑받고 있다.

10회에서는 백현우가 윤은성(박성훈)에 계략에 빠져 대기발령이 났고, 홍해인은 협박을 역이용하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혼했지만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는 두 부부의 반격과 사랑이 본격화하면서 드라마의 시청률이 전국 평균도 20%를 돌파할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오는 13일 오후 9시 20분 11회가 방송된다.

양승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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