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오신환 국민의힘 혁신위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첫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0.27. [email protected]
오신환 전 의원은 30일 4·10총선에서 서울 광진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오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다가오는 광진을 국회의원 선거는 진짜 일꾼과 일꾼 호소인의 한판 대결”이라며 “36년 민주당 일당 독주를 끊어내고 새로운 광진의 미래를 열어내겠다”고 말했다.
서울 광진을 선거구는 역대 총선에서 보수정당 계열 후보가 한 번도 당선되지 못한 곳이다. 4년 전인 21대 총선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출마했으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2.6%p 차이로 패한 바 있다.
오 전 의원은 광진구 유권자들을 향해 “광진구는 1994년까지 성동구와 한 몸이었지만, 30년이 지난 지금 광진구와 성동구의 격차는 길 하나 차이가 아니다”면서 “표만 받아가고 지역은 나 몰라라 하는 정쟁몰두 낡은 정치를 끝장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지난 30년, 뻥공약을 남발하며 주민들의 간절한 소망을 입신양명의 수단으로 악용한 역대 광진을 국회의원들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진짜 일꾼 오신환의 손을 잡아달라”고 덧붙였다.
오 전 의원은 “새로운 광진을 위한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면서 “대통령, 서울시장, 광진구청장에 이어 국회의원까지 바꿔서 모처럼 맞이한 광진발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한강의 정취를 함께 누리는 아름다운 수변도시, 초고층 신속재개발 명품 주거도시,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한 서울대표 교육도시로 광진을 탈바꿈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신환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서울 관악을 재보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에 의해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발탁돼 대외협력 업무를 전담하며 중앙정부·국회·시민사회와 가교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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