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임성재… 한장 남은 ‘올림픽 티켓’ 경쟁

안병훈·임성재… 한장 남은 ‘올림픽 티켓’ 경쟁

안병훈(왼쪽 사진)과 임성재(오른쪽)가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홀로 클럽에서 막을 내린 PGA투어 특급대회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톱5에 이름을 올려 2024 파리올림픽 남자골프 출전권 확보 경쟁을 이어갔다. AFPUSA투데이연합뉴스

■ PGA 웰스파고 챔피언십 4R

랭킹 32위 안병훈, 단독 3위

랭킹 38위 임성재, 공동 4위

국가별 올림픽 출전권은 2장

임성재가 시즌 최고 성적으로 부활했다. 안병훈도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한국 선수 최고의 활약을 이어갔다. 덕분에 2024 파리올림픽 남자골프 출전권 경쟁이 더욱 불이 붙었다.

임성재는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홀로 클럽(파71)에서 열린 PGA투어 특급대회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다. 단독 3위로 출발했던 임성재는 마지막 날 버디 2개, 보기 4개로 2타를 잃어 공동 4위로 밀렸다. 하지만 앞서 PGA투어 12개 대회에 출전해 한 차례 톱10 진입에 그쳤던 주춤한 성적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임성재는 올해 첫 출전대회였던 더 센트리 공동 5위 이후로 좀처럼 톱10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2024 남자골프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컷 탈락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RBC 헤리티지서 공동 12위로 반등했고 뒤이어 출전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는 우승했다. 이후 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감기몸살 증세로 기권했으나 웰스 파고 챔피언십서 자신의 올해 최고 성적을 경신하며 시즌 두 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이로써 임성재는 안병훈과 파리올림픽 출전권 경쟁을 되살렸다. 둘은 사실상 한 자리 남은 파리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다투고 있다. 이 대회 전까지 남자골프 세계랭킹 23위 김주형이 사실상 1 장을 차지한 가운데 32위 안병훈, 38위 임성재가 경쟁 중이다. 국가별 2장이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은 다음 달 17일 올해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직후 발표되는 세계랭킹이 기준이다.

올해 PGA투어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안병훈도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는 뒷심으로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 단독 3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골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 왕정훈과 출전 경험이 있다. 임성재는 2020 도쿄올림픽서 김시우와 출전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항저우아시안 게임에서 김시우, KPGA투어서 활약 중인 조우영, 장유빈과 골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경험이 있다.

이 대회 우승은 ‘터줏대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6타를 줄이는 뒷심에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이븐파한 잰더 쇼플리(미국·12언더파 272타)를 제치고 이 대회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오해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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