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여강 보며 걷는 '여주 33코스'

경기둘레길 ‘여주 33코스’는 강천면사무소부터 가야1리 마을회관, 목아박물관, 차본 본사 앞을 지나 신륵사까지 이어지는 11.2㎞ 구간이다. 예상 소요 시간은 3시간45분이다. 난이도는 ‘매우 쉬움’으로 분류된다.

[하루만보]여강 보며 걷는 '여주 33코스'

[하루만보]여강 보며 걷는 '여주 33코스'

강천면사무소에 놓인 시작 스탬프에는 목아박물관 그림이 들어가 있다. 1990년 개관한 목아박물관은 국내 불교 문화를 보여주는 불상, 불화, 불교 목공예품 등의 유물과 자료 6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보물로 지정된 전시품도 관람 가능하다. 곳곳에 다양한 표정을 한 조각상과 불교 미술품들이 설치돼 있어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다.

강천면사무소를 떠나 걷다 보면 오래 지나지 않아 조용한 마을길로 들어선다. 산기슭에 남향으로 자리 잡은 마을길을 따라 끝까지 나가면 여강을 만나게 된다. 여주 사람들은 남한강 여주 구간을 여강이라고 부른다. 남한강은 강원도 태백시 금대봉 검룡소에서 발원하는 한강 본류다. 검룡소를 출발한 물이 아우라지에서 송천을 합치고, 나전에서 우통수라고 불렀던 오대천을 받아 조양강이 된다. 조양강은 정선 가수리를 지나면서 동강이 되고, 영월읍에서 서강과 만나 비로소 남한강이 된다.

강물을 따라 걷다 멀리 강천보가 보이면 잠시 여강과는 이별한다. 이후 목아박물관을 지나면 다시 여강을 만날 수 있다. 금당천으로 우회해 숲길을 따라가면 신륵사가 나온다. 신륵사는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강을 바로 앞에 둔 사찰로 국가 지정 보물 8점, 경기도 지정 문화재 5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신륵사에 도착해 도착 스탬프를 찍고 나면 여주 33코스는 마무리된다.

금보령 기자 [email protected]

OTHER NEWS

48 minutes ago

러 핵잠수함, 미국 코앞 쿠바로…푸틴 "비대칭적 보복" 가운데 내주 도착

59 minutes ago

컨船 운임 9주째 뛰고 비철금속 가격도 들썩

1 hour ago

울산과학대, 전문대학 혁신사업 연차평가서 '최고' 등급

1 hour ago

영산대, QS ‘2025세계대학평가’ 국내 공동 36위로 순위 상승

1 hour ago

천수만서 ‘멸종위기종 이것’ 발견에 공사 중단…얼마나 귀하길래

1 hour ago

새벽 인력시장, 중국인 수백명 와글와글…한국인은 10여명 띄엄띄엄

1 hour ago

‘선생님이 때렸다’ 학부모 주장에 전북교사노조 “담임교사는 때리지 않았다”

2 hrs ago

또 이겼다!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 158km 파이어볼러, 한 달 후 삼성에 돌아온다 [오!쎈 퓨처스]

2 hrs ago

업데이트 된거 맞아? 갤럭시폰 인공지능 확인방법 2가지

2 hrs ago

금융투자소득세 앞날은

2 hrs ago

모바일 신분증, 네이버 앱에서 발급받고 사용한다

2 hrs ago

르세라핌 측 "악플 심각해 법적대응…악플러들 최대 200만원 벌금형"

2 hrs ago

인도네시아 수도 옮긴다… 정글 한복판 ‘누산타라’

2 hrs ago

강원 양양 설해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 눈길

2 hrs ago

‘손흥민에게 애원’해야 할 듯···월드컵 최종예선도 장담이 힘든 중국, 최종전이 하필 한국 원정, FIFA도 긴장?

2 hrs ago

청테이프 칭칭 감은 도로 위 ‘호러카’…시민들 경악

2 hrs ago

투자 고민? 하이일드 채권 챙기셨나요

2 hrs ago

“시속 168km 벌금 30만원” “결단코 과속 안했다”...암행경찰차 단속에 법원 판단은

2 hrs ago

與조정훈, 한동훈에 "총선 소회 밝힌다면 백서 작성에 도움"

2 hrs ago

하루라도 운동 안 하면 짜증이… 나도 ‘운동 중독’일까?

2 hrs ago

'간헐적 단식' 창시자, 휴가 중 실종…"그리스 섬에서 사라져"

2 hrs ago

“AI 반도체 다음은 AI 소프트웨어”

2 hrs ago

비트코인 9870만 원대, 투자은행 SC "트럼프 재선되면 비트코인 2억 간다"

2 hrs ago

美, 이스라엘에 "레바논과 전쟁 말라…이란 개입 가능성" 경고

2 hrs ago

내 캐리어만 늦게 나오는 이유…이것 때문이었나

2 hrs ago

"가족은 건들지마세요" '황재균 아내' 지연에 쏟아진 '악플 테러'

2 hrs ago

'첫 홈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 만원 관중·김승연 회장이 응원나서

2 hrs ago

예쁜데 연기도 잘해 20대에 ‘대상 2번’ 타더니 활동 뜸한 여배우 근황

2 hrs ago

"조선인 인육 먹이고 집단 학살"…'밀리환초 사건' 다시 주목해야

2 hrs ago

XG 치사,'깜찍 오렌지'

2 hrs ago

野 언론중재법 재발의… 동아일보 “통과되면 가장 큰 수혜자는 비리 정치인”

2 hrs ago

"하나투어 해외로 매각되나" 외국 SI 러브콜‥여행 좋아하는 韓 단숨에 확보

3 hrs ago

"남자랑 자보고 싶다"...걸그룹 멤버, 남친 화끈하게 구하는 中

3 hrs ago

“3년 만에” 축구 대표팀 이강인, 유상철 감독 추모하며 꺼낸 말… 모두를 울렸다

3 hrs ago

'의협 총파업, 전공의 복귀, 의대생 복학'…오는 9일 정부 합동 브리핑

3 hrs ago

‘브라질 귀화선수도 중국화 됐나?’ 허공에 날린 페널티킥, 중국 어이없는 무승부

3 hrs ago

'하늘의 도깨비' F-4 팬텀, 55년 임무 마치고 오늘 퇴역

3 hrs ago

아르테미스, 이달의 소녀 넘었다...초동 '커리어 하이'

3 hrs ago

숨고르기 들어간 비트코인, 美 5월 고용 보고서 발표 대기

3 hrs ago

브라이언, 300평 대저택 자랑 “방 4개에 영화관·수영장·마사지룸까지”(컬투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