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더 받잖아”…6급 충주맨 놀라게 한 1년차 해경 월급, 얼마길래

해양경찰 공무원의 연봉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사진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해양경찰 공무원의 연봉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이 해경과 협업한 영상을 올렸다.

김 주무관에게 양양 항공대를 안내해 준 김민경 순경은 1995년생이라며 자신의 신입 때 연봉을 공개했다.

김 순경은 “1년차 때 제가 대형 함정을 타고 있어서 5000(만원) 이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 주무관은 “지금 나보다도 더 많이 받는다”고 부러워했다.

김 주무관은 “함정에서 무슨 일을 했냐”고 묻자, 김 순경은 “독도를 경비하는 함정에서 안전팀 소속이었다”며 “페인트칠도 하고 녹 벗겨내는 일도 했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바다에 한 번 나가면 8~9일 만에 돌아온다”며 ‘통신이 안터지는 경우, 가정이 있거나 연인이 있는 분들은 근무하면서 답답해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해경의 장점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민원이 적다는 것이라고 했다. 주시 유튜브로 유명세를 탄 김 주무관은 지난해 말 7년만에 6급으로 초고속 승진하면서 화제가 됐다.

B급 감성으로 재미를 선사하는 충주시 유튜브는 구독자가 69만명에 육박한다. 이는 충주시 인구(20만7550만명) 3배가 넘는 규모다.

지난 2월에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연봉에 대해 ”세전 5000만원 정도, 세후 4200만원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순경인데 많이 받네“ ”배타는게 힘들기 때문인 듯“ ”수당이 많은 것일 수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