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이 정형돈은 언급했다.
2020년 6월 7일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성남FC와 대구FC의 경기에서 성남 김남일 감독이 재임 시절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 연합뉴스
‘야알못 스포츠국의 야구 이야기 (박국장 어머니 등판!)’라는 제목의 영상이 지난 25일 뭉친TV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형돈은 “나 서운한 게 너무 많다”며 안정환과 김남일을 바라봤다.
정형돈은 안정환에게 “최근에 바빠서 지난 촬영도 못 오고 그리워서 전화했다. ‘형 어디야?’ 했더니 ‘씨 XX, 또 술 처먹었냐?’라고 하더라. 물론 술 먹었습니다”라고 했다. 이에 안정환은 정형돈이 술만 먹으면 전화한다면서 “욕하고 끊어야지 다시 안 한다”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김남일에게도 서운함을 표했다. 김남일이 거스 히딩크 감독과 함께 최근 KBS 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나온 것을 언급하며 “병원에 진료받고 약 타고 기다리고 있는데 TV에 김남일이가 나오더라. 친구가 나와서 반가웠다. ‘아침부터 바쁘다?’고 메시지 보냈는데 아직 답장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남일은 “내가 그 문자를 어떻게 받아들였냐면 기분 되게 안 좋게 받아들였다. 좀 무시하는 문자 같았다. 내가 답변하려다가 화가 나서 지워 버렸다”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김남일에게 “뭐라고 보내려고 그랬어?”라고 묻자, 김남일은 욕을 내뱉었다. 당황한 정형돈은 “(씨 XX) 무슨 축구 용어냐”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2008년 1월 9일 오후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영화 ‘엘라의 모험:해피엔딩의 위기’의 언론시사회에서 극 중 목소리 연기를 한 정형돈이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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