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일 7만달러를 두고 매수세와 매도세가 공방을 펼쳤으나 현재는 소폭 상승해 안착한 모습이다.
(사진=픽사베이)
2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07% 상승한 7만860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5% 상승한 3567달러에, 리플은 1.63% 오른 0.62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106만5000원, 이더리움이 508만7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891.2원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7만달러를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7만달러를 돌파하면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나오고, 하회하면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영향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카엘 반 데 포페 가상자산 연구원은 “BTC 저항선이 7만달러에서 형성되면서 단기 가격 움직임이 불안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간 6.7만달러를 유지한다면 신고가까지 테스트가 있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시장을 볼 때 BTC 신고가는 가까이 왔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낙관론이 흘러나오고 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올해 9월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며 “다음달 예정된 반감기 전에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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