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분석가로 유명한 알리 마르티네스는 X(구 트위터) 게시물에서 최근 12시간 차트에서 데드 크로스가 발생하고 TD 시퀀셜 지표도 동시에 약세 신호를 형성하면서 급락의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먼저 단기 단순 이동평균(SMA)이 장기 SMA를 하향 돌파하는 데드 크로스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50일 및 100일 SMA로 구성된 단기 및 장기 추세선의 교차가 발생했고, 이러한 패턴의 등장은 약세 신호로 간주되기 때문에 보다 명확해진다면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다음으로 비트코인 가격의 예상 고점과 저점 위치를 판별하는 데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TD 시퀀셜은 ‘설정’과 ‘카운트다운’의 2단계로 판별하며 첫 단계인 설정은 가격이 같은 극성(+ 또는 -)의 9개의 캔들을 거치면 완료되는 것으로 해석한다.
이 9개의 캔들 형성 이후 가격은 반전(추세 역전) 지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별하게 된다. 이 단계에서 캔들이 적색(마이너스)이라면 매수 신호가 될 것이고, 추세가 강세에 있었다면 하방 추세로 반전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그리고 설정 단계가 완료되면 카운트다운 단계에 진입한다. 이 단계는 캔들이 9개가 아닌 13개까지 카운트다운된다는 점만 설정과 차이가 있고 나머지는 매우 유사한 과정으로 작동된다. 카운트다운 단계가 종료되면 가격은 잠재적으로 상단 또는 하단에 도달한 것으로 간주한다.
이러한 배경에 근거해 비트코인의 최근 12시간 가격 움직임이 두 가지 기술적 분석 패턴에 대한 신호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알리 마르티네스가 제시한 차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지난 12시간 가격은 50일 SMA와 100일 SMA를 하향 돌파하는 데드 크로스 형태가 보인다.
더불어 TD 시퀀셜 설정도 완료되는 것이 목격되면서 표시기는 하향 방향으로의 반전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 두 가지 약세 패턴이 나타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이러한 신호가 이미 현실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알리 마르티네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3,300달러 이하로 하락하면 6만1천 달러 또는 5만9천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단,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4.6% 또는 8% 하락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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