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조선 제공
케이조선 제공
경남 창원에 있는 케이조선이 석유화학제품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케이조선은 해외 소재 2개 선사로부터 5만 톤 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과 7만 5천 톤 급 2척, 총 4척에 대한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계약은 케이조선 선박의 성능과 가격경쟁력에 만족하며 추가 계약을 진행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케이조선은 설명했다.
계약한 선박은 지속적인 선형 개발과 설치장비의 연료 효율성을 증대시켜 연료 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으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을 지원하는 K Smartship Solution을 적용시켰다. 또 LNG 연료 추진선으로 쉽게 전환될 수 있는 LNG 연료 추진 Ready 선박이다. 2025년부터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기준을 적용해 건조되며 EEDI(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Phase 3 지수를 만족하는 친환경 선박이다.
케이조선은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시장에서 풍부한 건조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LNG, 암모니아, 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기존 고객의 추가 발주라는 점에서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시장에서 회사의 경쟁력과 신뢰를 입증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현재 협상이 진행중인 계약도 많아 올해 목표 달성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올해 케이조선의 수주 목표는 10억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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