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에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민 대표가 많은 플래시 세례에 고개를 돌리고 있다. 2024.4.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와의 갈등 중인 가운데, 그룹 뉴진스의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민 대표는 2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뉴진스 신곡 ‘버블검’ 뮤직비디오를 올렸다. 민 대표는 별도의 글 없이 뮤직비디오만 게재했다. 이 게시물을 게재 3시간 만인 오전 9시 50분 현재 4만여 명이 ‘좋아요’를 눌러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하이브와 하이브의 레이블이자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는 심각한 갈등 중이다. 이에 이번 뉴진스 신곡 뮤직비디오 게재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22일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및 A 부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고 보고 긴급 감사에 들어갔다. 이후 25일 감사 중간 결과 보고를 통해 민 대표를 포함한 어도어 이사진들의 배임 증거들을 확보했다고 밝히면서 이날 오후 이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 하지만 민 대표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전면 반박했다. 민 대표는 이 과정에서 하이브가 자신과의 계약 초반 약속과 달리 뉴진스의 데뷔를 늦추고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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