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된 김윤하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5촌 조카인 키움 히어로즈의 오른손 불펜 김윤하(19)가 외당숙이 뛰었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값진 경험을 쌓았다.
신인 투수 김윤하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서울시리즈 다저스와 연습경기에서 1-8로 뒤진 6회초 키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동안 4피인타 3볼넷 1사구 5실점을 기록하고 빅리그의 실력을 톡톡히 느꼈다.
김윤하는 첫 타자인 오스틴 반스를 내야 뜬 공으로 처리한 뒤 미겔 바르가스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이후 제이슨 헤이워드를 내야 뜬 공으로 처리했고, 개빈 럭스에게 우중간 2루타, 크리스 테일러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윤하는 헌터 페두치아를 우익수 뜬 공으로 유도하고 진땀을 닦았다.
김윤하는 6회를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7회에 난타당했다.
안타 3개와 볼넷 2개, 희생타 1개를 얻어맞으며 4실점 한 뒤 1사 2루 위기에서 강판했다.
김윤하는 구원 등판한 김연주가 추가 실점해 자책점이 5점으로 늘어났다.
김윤하는 박찬호의 사촌 누나이자 골프 선수 출신인 박현순 씨의 아들이다.
장충고를 졸업한 그는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키움에 입단했다.
김윤하는 비록 만족할 만한 투구 내용을 펼치지 못했으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상대로 공을 던지며 값진 경험을 했다.
더군다나 상대는 박찬호가 전성기를 보냈던 다저스라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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